홀덤은어 총정리

홀덤이라는 게임 자체가 워낙 은어가 많기로도 유명한데요, 

그래서 그런지 유튜브나 커뮤니티 등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서로 다른 용어를 사용해서 소통하는데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저 역시 처음엔 어떤 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웠는데요, 이번 기회에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쉽게 설명드려보겠습니다.

홀덤은어 용어 정리 좀 해주세요!

우선 첫번째로 알아야될건 영어입니다. 포커게임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용어가 영어로 되어있는데요, 우선 블라인드(Blind)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블라인드는 크게 4가지로 나뉘는데요, 1. 얼리 포지션 (Early Position) 2. 미들 포지션 (Middle Position) 3. 레이트 포지션 (Late Position) 4. 파이널 포지션 (Final Position) 이렇게 나뉩니다. 각각의 위치마다 배당률이 다르기 때문에 베팅 금액도 달라지는데요, 예를 들어 얼리 포지션에서는 레이즈하면 100% 콜이지만, 나머지 세 포지션에서는 모두 폴드해야됩니다. 따라서 각 포지션별로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과 불리한 상황을 미리 숙지하고 있어야되요.

두번째로는 핸드 레인지(Hand Range) 입니다. 핸드는 총 5장의 카드 중 한 장을 의미하며, 레인지는 손 안에 들고있는 카드 조합을 뜻합니다. 즉, 내가 가진 패중에 A-K-Q-J-10 이 있다면 나는 10핸드라고 표현하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플레이어가 같은 핸드레인지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상대방의 핸드레인지를 파악하는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세번째로는 스택(Stack) 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스택은 테이블 위에 쌓여있는 칩들을 뜻하는데요, 올인 했을때 다 잃을 수 있는 양을 말합니다. 만약 팟사이즈가 $100 이고 현재 나의 스택이 $30 이라면 난 $70 을 잃게되는거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리밋(Limit)이란 개념이 있습니다. 리밋은 배팅금액 제한을 말하는데요, 토너먼트라면 정해진 시간동안 얼마만큼의 돈을 걸 수 있는지 정해놓은걸 말하고, 노리밋이라면 무제한으로 배팅가능하다는겁니다.

그럼 이제 홀덤은어 실전 예시를 들어서 알려주세요!

예를들어 프리플랍에서 우리 둘다 오픈레이즈를 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때 나와 상대방의 남은 스택은 동일하지만 각자의 핸드레인지는 다를텐데요, 이럴 경우 누가 먼저 액션을 취해야할까요? 정답은 아무도 하지 않는 겁니다. 왜냐하면 아직까지는 누구에게도 좋은상황이 아니기 때문이죠. 플랍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쇼다운 밸류 싸움이 시작되는데요, 그때부턴 눈치싸움이 시작됩니다. 물론 가끔가다가 큰판에선 초보자분들도 과감하게 플레이하기도 하는데요, 그럴땐 옆에서 훈수두는사람 있으면 괜히 기분나쁘니깐 그냥 무시하세요~

그리고 리버카드가 깔렸을때 우린 어떻게 해야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무조건 체크 또는 폴드 하면 되요. 왜냐면 지금까지의 결과만으로 충분히 승부가 갈렸기 때문이죠. 특히 보드에 페어가 깔린다면 더더욱 그렇구요. 혹시라도 플러시 드로우가 떴다고 하더라도 그건 운이지 실력이 아닙니다.